한국희곡

허영 '배나무집 딸'

clint 2016. 2. 28. 17:48

 

공간사랑 신파극시리즈 기획 작품 극단 '에저또' 공연

80. 6. 8~6. 15 소극장 공간사랑

 

어느 산간벽지에 한적한 농촌. 군데 군데 농가가 자리잡고 있다. 산밑 한모퉁이에 영수, 영숙 두 남매가 살고 있다.

영수는 고학으로 서울  K大學을 나왔다. 그는 하향하여 농촌을 위해 자기 동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몸밭치기로 결심했다.

벌써 어언 6.7 년의 세월이 흘럿다. 그동안 이 고장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눈부신 발전이였다. 농촌에서 동리에서 가장 존경받는 젊은 청년이 되였다. 어느 날 관광차 이곳에 온 대학후배를 만났다. 오래간만에 만난 이 학교선후배들은 이곳에서 몇일 묵게 된다. 그러는 동안 서울서 온 윤향은 시골처녀에 순진성에 감명받아 영숙과 결혼까지 급진전되였다. 도시인과 농촌인, 부유층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 이들이 과연 자기들이 바라는 대로 그꿈이 이루워질 것인가 불연이면 이루워지지 않을 것인가? 물과 기름이 합칠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물리적 해결도 어렵지 않는가?

 

그둘은 2년여 동안 서울에서 결혼생활을 했다. 결국 파탄으로 영숙은 시골에 되돌아왔다. 영숙은 고민과 고통 등 차찹한 심리적 영향을 받아 정신착란을 이르킨다. 그후 윤향은 이 파탄, 근본 원인을 알고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영숙에게 용서를 빈다. 영숙은 하나님에 보살핌으로 아니 딱하고 갸륵한 마음으로 다시 회생하여 뉘우친 남편 품으로 되돌아가는 고운 마음씨에 한 여인에 이야기 모든 사람들은 그들에 앞날을 축복하여 쌍수를 환영하리라.

천운이 도우면 아니 어떤 우연한 경우엔 "물과 기름도" 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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