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경민선 ‘지하철은 원래 이슬이었대’

clint 2026. 5. 2. 12:43

 

 

어느 봄날 정칠우라는 한 청년이 '자살'을 하기 위해 창경궁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을 꾸고 다시 삶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한 모습을 목격한 이후 줄곧 불안한

생활을 하던 정칠우가 자살을 하기 위해 탄 지하철 안에는 평범하지만 외롭고

우울한 여러 사람들을 마주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같은 모습의 두 어린이가

가지고 있던 코끼리 풍선과, 그들의 대화가 모티브가 되어 꿈의 세계로 인도된다. 

정칠우뿐만 아니라 정칠우와 닮아 있는 다른 외로운 승객들과 함께.... 

 

 

 

그 꿈속에서 그들은 아프리카의 사막으로 여행하고, 그곳에서 만난 코끼리를 따라

진달래를 찾으러 길을 가던 중 사막의 모래들, 빗방울들, 선인장 등을 만나면서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서로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그들의 소외되고

아픈 외로움들, 상처가 하나 둘 씩 치유되어 나간다. 

진달래를 찾은 순간 그들 모두는 아름다운 각자의 꿈을 찾게 되고, 

다시금 지하철의 일상으로 돌아온다. 

함께 꿈속 여행을 떠났던 정칠우와 그 외 승객은 모두 처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비밀스러운 변화를 간직하고 앉아 있다.

 

 

 

2001 12월 공연 : KNUA 예술극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27회 정기공연작이다.

경민선 작 이진숙 연출.

이 작품은 어느 봄날 정칠우라는 한 청년이 '자살'을 하기 위해 창경궁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을 꾸고 꿈속 여행을 떠나 다시 삶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경민선 (1976년생)

2001 ‘지하철은 원래 이슬이었대 

2002 ‘바퀴벌레와 이야기 했네 

2003 ‘젊은 어멍 먹은 늙은 딸년 얘기  (창무포스트, 대학로 문화축제 참가)

2003~2006 장애여성공감 연극팀 춤추는 허리 .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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