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사이의 상상적 공간 일리리아.
그 자유 공간 안에 너무도 닮아 있는 쌍둥이 남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이 있다.
그들은 아버지와 여행길에 배가 난파되는 사고로 서로 생사조차 모른 채 헤어진다.
쌍둥이 중 여동생 바이올라는 일리리아 섬에 표착하게 되고, 생계를 위해 남장하고
영주 오시노의 개인비서로 취직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오시노를 사랑하는 바이올라. 하지만 오시노는 단 한 본 올리비아란
인물과 상상의 사랑을 키워가고 그 사랑의 전령사로 바이올라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바이올라의 오빠 세바스찬이 나타나면서
사랑의 혼란, 배신, 진실이 밝혀지는데….

‘십이야’는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째에 해당하는 1월 6일을 의미하는 말이다.
<뮤지컬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안고 있는 복잡함 가운데 음악성과
낭만적 사랑 부분에 특별히 초점을 두어 만든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는 경험, 사랑에 대한 환상과 기대, 애틋함, 엇갈림 그리고 늘 벌어지는
오해와 자기도취, 어리석음을 노래와 춤으로 경쾌하게 풀어 쓴 청춘 뮤지컬이다.
나이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쇼를 통해 셰익스피어를 해체한다.
극단 루트21에서 제작 조현아 각색, 박재완 이미경 공동연출로 2004년 5월 공연됨.
<뮤지컬 십이야>는 대중가요와 콘서트에 익숙한 젊은층을 위한 ‘청춘 뮤지컬’이다.
젊음과도 맞닿아 있는 셰익스피어를 일깨워 준다. 셰익스피어극에 일가견이 있는
연출가 박재완이 가세해 보다 완성도 높은 쇼 뮤지컬을 공연했고 후에 재공연까지
했던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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