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신화를 소재로 알레산드로 스트리조가 대본을 완성한 작품으로 프롤로그와 5막.
음악의 정령(La Musica)이 음악이 지닌 위대한 힘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은 오르페오를 예로 들면서 그의 음악은 매우 강렬해 만물은 물론, 신까지 감동시킨다고 얘기한다. 막이 오르면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의 결혼식 날이다. 모든 목동들과 요정들이 모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행복하게 살라고 한마디씩 말한다.
몇 달 후,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독사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미 지하세계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오르페오는 지하 세계로 내려가 아내 에우리디케를 구해오기로 결심한다. 희망(Speranza)이 오르페오를 지옥의 문 앞까지 안내하면서 에우리디케를 구해오기를 기원한다. 오르페오는 지옥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 카론(Charon)을 만난다. 오르페오는 아름다운 노래로 그를 잠들게 해 무사히 문을 통과한다.
지옥의 여왕 프로세피네는 오르페오의 음악에 감동해 에우리디케를 세상으로 보내달라고 지옥의 왕 플루토(Pluto)에게 간청한다. 플루토는 간청에 못 이겨 에우리디케를 보내주면서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오르페오가 빛을 따라 세상으로 나가는 도중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케가 따라올 수 있게 앞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그런데 에우리디케가 제대로 따라오는지 궁금해 잠시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내는 환영처럼 사라진다. 낙담한 오르페오는 어쩔 수 없이 홀로 세상으로 나온다.
오르페오의 아버지 아폴로가 세상으로 내려와 비통함에 잠긴 오르페오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다. 아폴로는 오르페오가 하늘의 별들 사이에서 에우리디케의 모습을 영원히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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