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저명한 대학교수인 최진태가 지신의 집안 거실에서 살해된 것이다.
현장에서 잡혀온 김철규와 김선규 형제는 서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고
수사에 진전이 없게 되자 강력계의 해결사인 곽민찬 형사가 개입하게 된다.
그의 신문과정에서 밝혀지는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진술과 입장에서 바라본 살인자는 과연 누구인가?
참고인까지 소환되고 사건은 계속 미궁 속으로 빠져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갖가지 진술과 수사 과정 속 마무리되는 수사에서 결국 범인은 밝혀지려는데.....

작가의 글
사랑은 없다! 아니! 사랑은 있다!
사랑! 그 찬란하고 슬픈 기억∼
20대의 아름답고 가슴 시렸던 사랑.
이젠 추억의 잔재로 내 가슴 한 켠에 기억되어 있다.
일상의 생활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가끔 빈 껍데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난 매일같이 일상에서의 의미를 부여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다.
최진태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소통’ 되지 않는 삶의 모습 속에 그들은 자신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삶 속에서 과연 진실로 소통하고 있는 것일까?
〈최진태 살인사건〉은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사람들의 왜곡된 진실과 거짓, 오해와 희망, 환상과 편견,
위선과 도피들이 한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간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우리 마음속에 숨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이
매일같이 누군가를 죽이며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완벽한 사랑을 꿈꾸고 원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들은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의 모습일까?
삶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우린 선택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친 영혼들이다.
사랑! 너무나 찬란한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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