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장
죠나단 헤더웨이는 무덤에 직통전화를 설치하라는 유서를 남긴다.
죽은 지 6주가 되었는데도 그의 부인은 죠나단의 전화를 기다린다.
유산을 노린 빅터는 거짓 전화를 걸고 무덤을 확인하러 나간 후
정말로 무덤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빅터 부부는 실종된다.

제2장
변호사 브렌트는 헤더웨이 집 경매 업무를 맡고 그 집에 머물게 된다.
초행인 그 집이 브렌트에게는 너무 익숙한 것에 이상해 하고 있을 때
백년 전 초상화 속의 신디아를 만난다.
남편을 살해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신디아를 보며 브렌트는
백년 전 전생을 기억하고 실종된다.

제3장
헤더웨이 집의 유일한 상속자 스펜서는 아내와 친구들과 헤더웨이 집을 찾는다.
전화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자 여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스펜서와 죠는
강신을 하기로 한다. 그러자 불이 들어오고 그들은 침실로 올라간다.
그때 2명의 경관이 창문을 들여다보며 스펜서와 그 일행이
자동차 사고로 죽었음을 알려준다
헤더웨이가의 재산상속을 둘러싼 가족들 간의 암투가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3장으로 나뉘어진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각 장마다 등장하는 출연진들은
서로를 속이고, 죽이고, 복수하며 끝내는 그 어느 누구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결말로 치닫는다.
유령의 그림자가 씌워진 것일까.
헤더웨이 집은 그렇게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잔악한 본능을 숨기지 못하는
인간군상들을 비웃는다.

해더웨이가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욕망과 집착을 기이한 사건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혀 해더웨이가를
찾은 사람들과 유령이 되어서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통해 인간이 가지는
탐욕과 그에 따른 인간 본연의 악마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으스스한 조명과 소름끼치는 음향효과를 내며 유령을 등장시켜 만드는
공포가 아닌,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낸 해더웨이가와 그 안에서의
성취를 향한 패륜, 결국 인간들이 자아내는 공포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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