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이병도 '신의 외출'

clint 2018. 3. 26. 08:26

 

 

 

신이 인간의 세계로 온다..

그 이유는 인간세상이 갈수록 개판이 되어가고 또 니체란 철학가는 멀쩡한 자신을 죽었다고 하기 때문에 좀 타이르고 가르치려고 외출을 하게 된 것이다. 한 가정에 왔으나 여기서 자신이 신이라 인정받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자신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것을 알지만 진정성이 떨어지고 기적을 바라는것 같다.
그리고 머무는 집의 딸을 통해 고통받는 이를 외면하는 자신을 알게되고 니체를 찾으러 떠난다.
거리에서 만난 왕빈대라는 사기꾼으로 서민의 죽을 훔친 도둑으로 몰리게 된 신은 폭행을 당해 눈이 안보이게 되는데..

딸의 구원으로 눈을 찾게된다.

 

 

이병도 희곡작가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으로 등단<신의외출>을 비롯한 30여편의 희곡 발표
교회 사역자로서 40여편의 열린예매 스킷드라마 발표 및 연출

 

 

 

이병도는 아주 유니크한 작가이다. 처음부터 사실적 묘사를 포기하고 우화나 동화 같은 세계를 펼쳐 보이는 특이한 상상력을 지녔다. 그의 신춘문예당선 작 〈앵무새 리코와 알파〉는 한 사람의 화가와 한 사람의 창녀 이야기이지만 둘이 다 같이 현재의 상태 그 이상의 무엇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며 바로 이점을 극화한 것이다. 서로 평행선을 걷는 독백 같은 대사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현실적인 성관계를 갖기까지의 구체적인 행동과정이 교묘하게 겹쳐지는 극작술이 이채롭다. 서울에서 태어나 '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앵무새 리코와 알파」로 데뷔했다. 그 후 '80년부터 현재까지의 발표작품으로 「신의 외출」.「그리곤 뻐끔담배를 피워대기 시작 했다」.「사람들., 그의 꿈」, 「꽃들의 반란」, 「다리 위 다리 밑」, 「다섯 개의 단막극」, 「두 사람」. 「판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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