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영관 '그들만의 방'

clint 2016. 6. 17. 22:03

 

 

 

'그들만의 방'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방법으로 접근해본 심리주의 작품이다

밀폐된 공간 ''은 사랑의 공간이며 여성의 내밀한 내궁을 의미하고,

상준과 영기 형제가 한 문틈으로 오줌을 누는 모습은 성행위를 상징한다.

상준과 영기는 친형제 사이이고 정순은 두 형제를 사랑하는 여성이다

형인 상준이 죽은 후 영기는 형수인 정순을 사랑하고 있음을 자각한다.

역시 정순도 시동생인 영기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와 인연을 하나의 줄에 매달아 하늘로 띄워 올리는 연으로 상징화 한다

 

 

 

 

 

조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펜실버니아 대학과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 교환교수를 지낸 바 있다. 한국드라마 학회와 세익스피어 학회 회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오닐과 니이체(박사학위 논문), 창작희곡집 <2000. 미로>, 산문집 <2004. 바람의 길목에서> 외 다수의 저서를 갖고 있으며 2000년 희곡부문 「광주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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