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신데렐라는 원작 스토리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새엄마와 두 언니의 괴롭힘을 받으며 힘들게 지내는 신데렐라지만
마음이 곱고 자기가 처한 상황에 맞춰 열심히 일하는 아가씨다.
오을 왕궁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새엄마와 두 언니는 모두 거기에 갔고
집을 치우며 자기도 가고 싶은 심정을 비추는데...
갑자기 요술할멈이 나타난다. 그리고 신데렐라의 소원을 들어준다.
할 일도 많고 옷도 신발도 없기에 갈 수 없다는 그녀에게
요술할멈은 호박을 마차로, 쥐와 고양이를 말과 마부로
그리고 옷과 유리구두를 모두 준비해서 무도회로 보내는데...
단 자정의 종이 울리면 바로 집으로 와야한다고 주의를 준다.
왕궁의 무도회장.
신데렐라는 무도회장에서 왕자님을 만난다.
춤을 추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2시 종이 울리자
급히 뛰쳐 나가는 신데렐라. 그러다가 구두 한짝이 벗겨진 채 돌아온다.
우여곡절 끝에 왕자님과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정진수 각색 연출의 이 연극은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띄고 있는 것 외에 소극장 무대에서
어린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진 새로운 관념의 어린이극이다.
종전의 어린이극이 대극장 무대에 올려지고 관객은 다만 관람하는 입장이지지만
이 연극에서는 관극하는 어린이들이 극의 진행에 참여하여 스토리의 전개를 돕기도 하고
때로 참여하기도 한다. 요술 할머니는 어린이 관객의 도움을 받아 요술을 하며 왕자와
신데렐라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관객의 도움을 청하고 그 의견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궁에서 나온 사자들은 관객속으로 들어가 연극을 보러온 어린이들을 극 속의
등장인물로 만들기도 한다. 이같이 "신데렐라”는 연극을 통한 어린이의 상상력 개발을
돕는 현대의 새로운 관념의 어린이 연극을 시도해 본 작품이라는데 뜻이 있다.
47년 전인 1979년 8월 민중소극장에서 공연되었기에 당시 이러한 관객 참여형 뮤지컬
시도도 새롭게 보여졌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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