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는 인도의 한 마을.
소녀(라니)는 어느 한 남자에게 적은 돈에 팔려 시집을 가게 되는데
착한 남편이 아닌 아빤나는 소녀를 감금하고 지낸다.
이를 지켜보던 맹인 할머니 꾸루다바는 그런 라니의 처지를 도와주려
젊은 시절 자신이 결혼하게 도와준 사랑의 묘약을 그녀에게 준다.
하지만 소녀는 차마 남편에게 먹이지 못하고, 집 앞마당에 있는 개미탑에
그 약을 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약은 그곳에 살고 있는 뱀의 입으로 흘러드는데.......
그 뱀이 밤마다 남편인 아빤나의 모습으로 집을 찾는다.
그리고 어느덧 임신을 하게 된 라니.
남편 아빤나는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고발한다.
라니는 어떻게 될까?

인도의 대중극이라 할 수 있는 '나가만델라(naga- mandela)'의 스토리를 현대적
표현방식으로 재창작되어, 재즈피아노, 전통악기, 오브제 악기의 활용과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각박한 도심 속에서 우리가 잊고 사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나누고 “이야기"를 통하여 그들의 사라진 열정을 전해준다.
<뱀 snake>는 문화소외지역 시민의 문화교육 및 치료에 근간을 두고 시작하였다.
자연물을 이용한 오르프 악기와 민속공예품의 재탄생의 공연 형태를 통해
관객의 문화적 소외감을 배제시키고 시민들이 “즐겁게 듣고”, “함께하고“,
”상상할 수 있는” 새로운 21C 문화터전을 양성해 나가기 위한 작품이다.

새로운 형태로 소통하다! 오브제+악기=오르프 악기
자연물을 이용한 오르프 악기와 민속공예품의 재탄생의 공연 형태를 통해
관객의 문화적 소외감을 배제시키고 시민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다.
독일의 작곡가인 칼 오르프가 만든 오르프 생활악기를 발전시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을 활용 오브제+악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수단을 만들었다.
오르프 악기는 청각적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가 발전한 형태의 악기이다.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공연에 창작그룹 오기에서
기리쉬 까르나드(Girish Karnad)의 <뱀>(snake)을 한국정서에 맞게
진재홍이 각색/연출하여 공연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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