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이근삼 뮤지컬 '나 어딨소'

clint 2026. 4. 3. 09:05

 

 

부유한 집의 아들인 성범은 뭐든 아버지의 명함와 돈으로만 해결하려 24살 청년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중상을 입혀도 대충 부친의 돈으로 해결하려는 오렌지족이다.
그런 그가 시골 장터를 돌며 약을 파는 약장수 부녀를 통해 삶의 의미와 진실, 희망을
깨우치며 자신의 지난 과오를 뉘우치고 죄과도 당당히 받으며 새로운 탄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성물산 회장의 아들인 성범은 친구들이 열어주는 24번째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자신도

잘 모르는 친구들과 만나게 된다. 파티장에 순경이 찾아와 교통사고의 혐의를 추궁하나

성범은 모르는 척 잡아뗀다. 성범은 TV를 싸 들고 피서를 떠나며 아버지 동엽에게

음주운전으로 걸렸다며 잘 해결해줄 것을 부탁한다. 동엽은 아들에게 자신의 생활철학인

백만년 전 추장 이야기를 한다. 한적한 바닷가에 도착한성범 일행은 다른 피서객과

자리 문제로 다투고 성범은 돈으로 해결해버린다.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여자친구 정이는

성범의 모습을 참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가 버린다. 성범에게 모욕을 당한 피서객들은

성범의 방갈로에 불을 지르고 성범을 두들겨 팬다.
용팔이라는 낯선 사내가 나타나 성범을 구해주고 성범은 자신이 차로친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산중에 홀로 남게된 성범은 참된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그곳을 지나던 약장수와 딸 바람을 만나게 된 성범은 상처를 치료받고 그들과 함께 지낸다.

약장수가 약을 파는 모습을 지켜보던 성범은 용팔을 다시 만나고 약장수는 약을 공짜로

나눠준다. 갑자기 굉음이 울리며 돌산이 무너지고 집 한 채가 돌더미에 깔린다. 집 속에

아이가 있다는 소리를 들은 성범은 계속무너지는 돌더미를 헤치고 아이를 구해낸 뒤

쓰러진다.성범의 친구들은 성범이 절에 들어갔다고 거짓말하나 곧 들통이난다.

정이가 성범을 찾아보려 하나 동엽이 말리고 어머니 고여사는아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성범은 바람과 약장수와 함께 서울로 올라가려하지만 그들은 꿈처럼 백학과 함께

승천하고 잠에서 깨어난 성범은 학의깃털을 발견한다.

성범이 죽었다고 생각한 고여사는 성범의 장례식을치르고 그 자리에 성범이 나타난다.

예전의 생활을 뉘우친 성범은 참된나를 찾고 경찰에 자수한다.

 

 

 

뮤지컬 '나 어딨소?'는 이근삼 작가가 극본을 쓰고, 최창권 작곡가 등이 참여한
서울시립가무단에서 1982년에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며 초연이다. (이종훈 연출)
이근삼 작가의 작품 세계는 주로 현대인의 소외 의식, 사회적 풍자,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는 특징이 있는데, '나 어딨소?'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현대 사회 속에서 방탕한 한 인간의 변모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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