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송유억 뮤지컬 '타임오버'

clint 2026. 2. 2. 11:43

 

 

연극 송유억의 ‘일상다반死’를 작가가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등장인물이 3명에서 10여명으로 대폭 늘었다.
그만큼 사연도 대폭 늘었다. 그러다보니 저승사자도 2명, 저승재판장까지 나온다.
대부분 사연이 있어 자살했거나, 비명횡사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승인줄 알고 한참 얘기하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재판장에 저승사자1, 2가 등장하고 1차 재판이 있는데, 
모두, 자신의 경솔한 생각으로 저질러졌다고 살려달라고 한다.
재판장은 명이 다 된 사람은 할 수 없지만 자살한 사람은 한번의 기회를 준단다.
지금 2명의 자살하려는 사람을 그 주변인물로 변장해 내려가서
그들을 살리면 구제하겠노라고.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영화배우 나애리와 자살남이 그 대상이고 
다시 환생한 사람들이 그들 주변에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들의 경험과 실수 등 여러 사연을 버무려 열심히 노력한다.
과연 이들은 자살하려는 두 남녀를 살려낼 수 있을까.

 




이 작품 '타임오버'의 원작인 ‘일상다반死’의 내용을 보면 
억울하게 절벽에서 떨어져 비명횡사한 여인을 인도하던 저승사자는 
우연히 자살하려는 한 사내를 발견하고, 업무가 또 늘어날 것을 걱정하여 
그에 자살을 막기 위한 방안을 생각한다. 죽은 여인과 사내를 자신의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저승사자는 그들을 비명횡사 사건 조사에 투입시켜 
자살을 하려는 남자를 죽은 자들에게로 데려가 만남을 주선해 여인은 

사내는 죽음과 관련된 다른 역할, 가해자로 분하여 사건을 재현하고, 

저승사자는 이를 토대로 사건의 경위서를 작성하는 척하며 

그들이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뮤지컬 '타임오버'는 여러 노래들이 어울어져 신나게 밌게 불편한 얘기들을
풀어낸다. 그러면서 죽음의 허무함과 삶에 대한 소중함을 함께 담고 있다.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보람 '24시 황제만화방'  (1) 2026.02.03
오은희 '정조 1796'  (1) 2026.02.02
가무악극 '해어화'  (1) 2026.02.01
한영미 '엄마의 소풍'  (1) 2026.02.01
김지원 '구렁이 신랑과 그의 신부'  (1) 202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