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은 것 같아
속상한 콩콩이.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간 부모님 대신,
콩콩이는 ‘접어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로봇을 접어 달라고 조른다.
접어 할아버지는 흩어져 있는 4개의 ‘알록달록 무지개 딱지’를 찾아오면
세상에서 가장 큰 로봇을 접어주겠노라 약속하고,
콩콩이는 그렇게 동네 탐험을 시작한다.
콩콩이는 무지개 딱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세상에 나오게 될 동생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과연 콩콩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종이 로봇을 가질 수 있을까?!
색종이 하나로 아이에게는 새로운 놀이를 가르쳐주고
어른에게는 잊었던 추억을 소환해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연극이다.
우리에겐 휴대폰과 TV 말고도 놀거리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어린이극의 새로운 시도, 종이접기와 감성 희곡의 만남!
아이들의 상상력과 놀이 본능을 자극하는 참여형 연극이자,
동생을 맞이하게 된 한 아이의 마음 성장기를 그린 감정 치유형 희곡이다.
장인영 작가의 말
어린이 친구들! 색종이를 접으며 상상을 펼쳐보세요.
색종이를 접으며 꿈을 그려봐요!
엄마, 아빠 여러분! 색종이를 접으며 추억을 펼쳐보세요.
색종이를 접으며 어린 시절을 그리워해요!
꿈을 그리고 추억을 그리워해야
우리 생각과 마음이 더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이 작은 이야기가 닿은 모든 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큰 색종이가 되기를!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작가로 활동.
2022년 첫 어린이극 집필을 시작으로 희곡 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희곡 전문 집필 모임 ‘희곡탐미소’ 부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 종이접기 어린이극 〈꼭꼭 접어, 콩콩콩!〉
어린이 음악극 〈우르르 쾅쾅, 먹구름이!〉
수필집 〈우울한 글자는 우리의 글이 될 수 없는 걸까?〉
장인영 작가는 따뜻하고 공감 어린 언어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어린이극과 문학을 넘나드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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