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꼽 없는 인간이란 뜻 <옴팔로스>는 테드 창의 단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과학이란 신의 계획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믿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이다.
고고학자인 주인공은 과학이 신의 존재와 영생의 비밀을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다 성당에서 세일하는 태초의 조개껍질을 기증한 자를 추적하다가
18세의 소녀이고, 아빠의 신을 부정하는 듯한 연구에 불만을 가졌던 것이다.
그 아빠는 천문학자로 어느 날, 천체 운동을 연구하던 그가 우주의 중심으로
보이는 다른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인간이 신의 창조의 부산물이자 우연의
결과물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내세운다.
이 소설은 신의 의도와 인간의 존재이유에 대한 절체절명의 명제를 믿고 있던
한 과학자가 그동안의 믿음을 뒤흔드는 과학적 발견에 대해 위기와 충격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 속 세계는 나무의 나이테, 인간 미라의 배꼽 유무를 통해 신이 직접 창조한
존재와 그 이후에 태어난 존재를 구분한다.
젊은 지구 창조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세계이며, 이 세계에서 신앙과 과학이
충돌하지 않는 안정된 믿음을 가지고 주인공인 모렐은 살아간다.
그러나, 천문학적 발견을 통해 정지된 외계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행성이 신이 우주를 창조한 진짜 목적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되고,
인간은 그저 연습용 창조물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등장하게 된다.
모렐의 세계관이 흔들린다. 자신의 믿음이 흔들리는 가운데, 신의 존재와 인간의
의미를 다시 고민하게 된다. 모렐은 로슨의 논문을 통해 신이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만약 신이 인간을 위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면 ... 충격을 받은 모렐은 사촌에게 자신의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져 휴가를
낸다고 전한다. 그러나 몇 주 후, 도로테아는 신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과학 그 자체를
위해 다시 연구에 복귀하기로 한다. 다시 발굴현장으로 돌아간다.
어떻게 우주가 작용하는지를 더 조사하고 연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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