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상승 욕구가 강한 춘향은 이도령을 통해 변신을 꿈꾸며 어미 월매를 끌어들여 혼인 허락을 받는다. 향단을 사랑하는 방자는 이몽룡의 아버지인 이한림이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서 이별을 맞이한다. 이도령과 이별하게 된 춘향은 새로 부임한 변학도를 유혹하고, 변학도는 춘향과 정분에 싫증이 날 즈음 향단을 품에 넣고자 한다. 결국 춘향의 계략에 의해 향단은 옥에 갇히고 수청을 거부하는 향단은 처형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렇듯 변학도의 황포가 극에 달하자 궁색한 차림의 이몽룡이 나와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를 읊기에 원전대로 가는 듯하나 이니었고 변학도의 폭정에 참다못한 민중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었다. 춘향전을 패러디한 향단전 '변학도는 왜 향단에게 삐삐를 쳤는가?'는 무명극단인 천막무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