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창무극 '하늘이여 땅이여'

clint 2025. 10. 31. 05:59

 

 

남북한에 각각 살던 南生과 北生이 죽어 저승으로 간다.
저승에서 항시 언쟁만 일삼던 남생과 북생은 근간에 사이가 좋아진다.
염라대왕을 모시고 하계하여 삼천리 금수강산을 둘러보게 된다. 
남과 북 각 도를 돌아보면서 우리 고유의 향토민속예술을 보게 된다.
이 유람길에 각 지방의 독특한 노래와 춤이 등장한다. 
염라대왕은 이를 보고 우리가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지닌 민족임을 크게 경탄하고
국토가 분단됨을 심히 염려하여 자유체제로 남북통일을 하라고 판결한다. 
국악대의 연주와 합창이 울려퍼지면서 출연자와 관객들이 모두 어우러져 
춤추며 막을 내린다.

 

 

황해도 봉산탈춤에서부터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서울의 바라춤 승무 
함경도의 신고산타령 진주의 팔검무 남도민요 천안삼거리 평양 굿놀이에 
이어 경기민요를 선보이며, 이몽룡과 성춘향의 춘향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등

연극도 맛보기로 보여준다.

 

 


저승에서 언쟁을 일삼던 상징적 존재 남생과 북생이 점차 사이가 좋아져 

염라대왕과 함께 한반도에 내려온 뒤 전국팔도를 돌아보는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염라대왕이 한민족의 문화적 우수성에 경탄해서

국토의 분단을 심히 유감스러워하며 통일하도록 판결한다는 코믹한 줄거리로

팔도강산의 독특한 춤과 노래들이 두루 이어진다.

 

 

종래의 창극보다 무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고수나 몇몇 악사의 간단한 수성반주가

아니라 30여명의 국악 관현악 반주를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
전북 국악원의 황병근 원장이 구성·총지휘하는 이 창무극은 

김향씨가 극작과 연출, 정철호씨가 작창, 박범훈 교수(중앙대)가 작곡을 

맡은 종합구성의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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