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아픔으로 인해 망가진 언니 지수와 사라진 아빠가 남긴
빚의 무게는 18살, 유진의 세계를 무너뜨렸다.
지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유진은 아니타의 BAR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게 된다. 그리고 아니타의 BAR에 알바로 일하는 유진.
이곳은 BAR이지만 비밀거래소를 겸하는데...
그 비밀거래란 비밀을 사고 파는 것으로 등급에 따라 최대 10억까지
사고 파는 것으로 중재하는 아니타 BAR는 간단한 음료, 주류 서비스 및
중계료를 받는 것이다. 역시 등급이 높으면 사고 파는 쪽에서 부담하는
중계료도 자연 상승하는 것이다.
고교생으로 미성년인 유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알게 된 지수는
유진의 상황을 이용하고자, 유진을 협박하고
지수와 아니타 사이에서 망설이는 유진.
흔들리는 마음을 접고 집으로 귀가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해,
의식이 없는 지수를 구하려 유진은 다급히 다시 가게로 향한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지수, 그런 상황을 알게 된 아니타는
이 자매를 적극 도와준다.
아빠가 교통사고로 죽고 장례를 치른 지수와 유진은 변호사의
상속관련 방문을 받는다. 부친의 교통사고 보험금과 부채가 있는데,
선별 상속은 안된다고 한다. 자매는 모두 포기한다.
그후, 아니타의 집에서 살면서 지수는 글을 쓰고,
유진은 아니타의 일을 돕는다.
<SAVE ME>는 원작이 단편영화 <각자의 세계>로 감독및 극본은 서정민이 맡아 2019년 만들었다.
사회문제로 인한 트라우마. 트라우마로 인한 또 다른 사회 문제...
끊어지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 속 나는,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돈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고등학생 유진은 언니 지수를 구하기
위해 아니타의 BAR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돈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때로는 깊은 상처를 남기는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사회적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 유진, 돈으로 인한 언니의 트라우마와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2024년 9월 신진연극인페스티벌에서 최희은 연출로 공연되었다.
작가 최희은
배우, 작가, 연출, 창작예술가로 활동하며 사이코드라마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연구하고 선보이는 세이브 프로젝트의 대표이다.
경력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세부전공 뮤지컬) 졸업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창작과정 선정 사업
<SAVE ME PROJECT> 대표/총괄기획/작가 참여
•2024 신진연극인페스티벌 참가작 (SAVE ME> 작가/연출 참여
•2024 뮤지컬 <금수회의록>, <작은세계>, <애관> 외 다수 배우 참여
•2022-2023 음악극 <동백꽃>, 연극 <러브액츄얼리>, 뮤지컬 <원이엄마, 연서- 숨겨진 사랑 이야기>,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신작 쇼케이스 <금수 SHOW> 외 다수 배우 참여. 2021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연극 <MIMI> 작가/배우 참여, 뮤지컬 <달나라여행가이드> 외 다수 배우 참여 -2019~ 예술 교육 강사, 청소년 교육 공연 활동, 뮤지컬 강사 외 다수 강사 경력.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상귀 '중독: 그녀 그리고 그들' (4) | 2025.06.08 |
---|---|
심회만 재구성 '사랑보쌈-장끼전' (3) | 2025.06.08 |
추민주 '그 자식 사랑했네' (2) | 2025.06.07 |
김정옥 '화수목 나루 ' (1) | 2025.06.07 |
창작오페라 '선구자, 도산 안창호' (2) | 2025.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