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진의 <봄의 균형 밥의 희극>은 2019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작이다.
치매 노모를 돌보다 쓰러진 아내 정숙의 회복을 위해, 사과농장 옛집에 돌아온 철탑 설계를 정년퇴직한 현경.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서로를 의지해 옛집과 농장을 가꾸고 가족이 다 모여 살아갈 계절을 꿈꾸며 기대에 부푼다.

작가의 말 - 김상진
그런 지긋지긋한 희망 이야기이거나 혹은 그 같은 순간에 얽힌 우리 다 함께 목격한 절망 이야기다. 봄 아직도 봄. 우리는 대부분을 모른다. 아는 거라곤 기대와 희망뿐.
“고공정원”, “그 봄, 한낮의 우울” 등의 작품에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대화만을 통해 밀도 깊은 정서를 전달했던 김상진 작가의 신작 “봄의 균형, 밥의 희극”은 더 심도 깊이 짙어진 대화들로 희망과 절망 속 기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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