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태국, 방콕,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부부가 여행을 온 것이다.
막이 오르면 아내는 계속 상자 속의 새만 보고 있고,
식사하러 나가자는 남편의 말에는 건성이다.
여자의 모성본능인가?
다리를 다친 갓난 새에게 먹을 걸 주려하나 잘 먹지 않는다.
그런 여자에게 남자는 예약한 유명 식당에 외식하러 가자고 하고,
여자는 새 때문에 오늘은 대충 가져온 걸 먹고 때우자고 하면서...
둘은 말싸움한다. 과거의 서로의 불신이 묻어나온다.
잠시 후, 여자가 외식하러 가자며 결국 둘이 식사하러 나갔으나
나중에 남편만 돌아와서 새를 죽인다.
왜 새를 죽였을까?
둘 사이를 방해하는 존재라서?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상미 '로마, 이탈리아'(단막) (1) | 2022.12.22 |
---|---|
박춘근 '로키산맥, 캐나다'(단막) (1) | 2022.12.22 |
유희경 '오사카, 일본'(단막) (1) | 2022.12.21 |
조은숙 '인도, 아그라'(단막) (1) | 2022.12.20 |
고재귀 '세이셸 군도, 인도양' (2)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