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3

모노드라마 재구성 '너, 돈끼호떼'

돈키호테가 세상을 떠난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의문의 한 노인이 돈키호테의 묘지를 찾아와 유명한 방랑기사의 하인이던 ‘산초’에게서 들었다던 놀라운 모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며 시작되는 는 노인과 산초의 입을 빌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돈키호테의 또 다른 심리와 진실들을 드러내며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를 통해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과 연민, 인간의 사랑을 들려준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읽지 않은, 1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인 돈키호테. “우리 모두는 돈키호테다. 기억을 상실한 우리들은 돈키호테였다. 나이가 들어서, 현실의 거대한 벽이 두려워서, 타인에 대한 시선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여러분의 돈키호테를 가슴 속 어딘가에 묻어뒀다면 는 보는 이의 깊..

외국희곡 2025.11.29

이재현 '강릉매화전'

죽마지우 김생과 이생이었으나 김생은 장원급제를 하고 이생은 진시급제에 머물러 강릉부사를 제수한 김생은 이생을 데려와 별당에서 거처하게 한다. 그러나 이생은 별당에서 고고하게 학문에만 전념하여 부사와 인근 구령들의 호의를 조소하고 조롱하자 부사는 관기 매화를 시켜 이생과 인연을 맺도록 한다. 별당 아래를 지나 멀리 호수가로 빨래 다니는 매화의 아릿다운 자태에 이미 마음이 기운 이생. 그러나 이생은 방자와 노복에게 그의 내심을 숨기고 오직 학문에만 전념하는체 한다. 그러나 홀연 매화가 그의 앞에 나타남으로 대장부의 굳은 마음도 눈 녹듯 사라지고 비로서 두 사람의 결연은 이루어진다. 매화를 흠모하는 이생의 상사가 극심함을 안 방자는 마침내 매화를 데려오고 호젓한 별당에서 두 사람의 무산지몽은 펼쳐진..

한국희곡 2025.11.29

폰비진 '미성년'

소피아는 무능력한 귀족 쁘로스따꼬바와 난폭한 성격을 가진 그의 아내,모자란 그의 아들로 이뤄진 집에서 얹혀살고 있다.부모도 잃은 채 사는 소피아가 가엽지도 않은지, 쁘로스따꼬바 부부는 소녀의학대를 즐긴다. 눈치를 먹고 사는 소피아만 안타깝다.그러던 어느 날, 소피아에게 편지가 한 통 온다. 죽은 줄 알았던 외삼촌 스따로둠이살아있고, 더 나아가 그녀에게는 상속 받아야 할 1만 루블이 있다는 것이다.마치 기적과 같은 일이 소피아에게 벌어진 것이다.귀족 쁘로스따꼬바가 가만히 있을리 없다. 소피아를 전격적으로 방해하고 나선다.그는 자신의 모자란 아들과 소피아를 결혼시켜 상속금을 빼앗기로 결심한다.결혼 성사를 위해 쁘로스따꼬바는 계략과 술수도 서슴지 않는다.소피아는 사랑하는 연인 ‘말론’까지도 잃을 위기에 처해있..

외국희곡 202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