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전진오 '달로 가요'

clint 2021. 4. 25. 13:59

 

 

 

달로 가요는 제8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며 큰 사랑을 받은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의 전진오 작가의 작품이다.

압류딱지가 가득 붙은 엄마 혼자 사는 집에 2년 만에 나타난 아들이 뜬금없이 직접 만든 우주선을 타고 달로 가서 얼음을 가져와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남편을 잃고 아들마저 집을 나간 상황에서 김밥 장사를 하며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 앞에 갑자기 나타나 달로 간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아들이 들어오고, 그러한 아들를 응원하며 엄마를 설득하는 며느리가 나오는 3인극으로, 김정근 연출은 달로 가겠다는 꿈을 꾸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라고 물으며 실현 가능성을 떠나서 돈을 많이 벌겠다 거나 어떤 회사에 들어가겠다는 등 현실적인 꿈만이 남게 된 우리에게 꿈이 무엇이었는지 자문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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