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프라티 '우리(鑑)'
크리스티아노는 총명한 체호프의 젊은 신봉자이지만,
그는 체호프의 철학을 오해하고 있다.
그는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고 철창 우리에서 산다.
그의 자발적인 고립이고 그는 이 안에서 체호프의 모든 작품을 거의 암기할 정도이다.
가끔 넣어주는 신문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지만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부정적이기만 하다. 여동생이 곧 결혼할 예정이고 신랑이 인사하러 노는 날 가족 모두가
나와서 만나자고 해도 그가 거절하고 우리에서 만난다.
모두 건강한 유머 감각을 가진 그의 현실적인 가족은
그에게 삶의 가치를 설득하려고 노력하지만,
상황에 꼭 맞는 체호프의 작품 중 문구를 외워줘 사람들을 조롱한다.
오직 그의 화려한 형수인 키아라만이 그와 소통이 되는데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그때부터 철창에서 나오려고 한다.
형수를 무시하는 형은 그런 여자 다루는 법을 동생에게 가르쳐 주고,
형수가 끝내 무시당하자 형과의 대결에서 그는 극적으로 형을 죽인다.
그는 자신이 사랑할 권리를 얻었다고 생각하여
키아라에게 우리를 열어달라고 요청하지만,
그녀는 단지 그녀를 불행한 결혼에서 풀어준 것에 감사하고
이 집을 나간다. 다른 연인에게 간 것이다.
아마도 형수의 고단수에 그는 말려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충격받고 멍한 채 막이 내린다.
크리스티아노는 그의 철창우리에서 못나온다.
아마도 살인이라는 실형을 선고받고 영원히 못나올 수도 있겠고,
정신이상 자로 인정되어 다른 병원이나
잘 되면 이곳 집에서 계속 우리 속에서 살게 될 것 같다.
이 작품은 1962년 이탈리아 작가 마리오 프라티가 쓴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1969년 극단 가교에서 공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