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테오필 고티에 '지젤'

clint 2023. 5. 25. 07:46

 

어느 한 극장에서 지젤이 발레를 연습한다

독일 귀족인 알브레히트는 지젤을 사랑하게 된다.

그는 다소 퇴폐적이고 어둡다.

지젤은 알브레히트의 매력에 이끌려 전 애인 힐라리온으로부터 멀어진다.

극장으로 지젤을 찾아온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와 지젤의 심상찮은 행동을 눈치채고 미치려 한다.

한편 이 연극의 광녀는 지젤에게 충고한다.

바람둥이인 알브레히트를 사랑하게 되면 파멸이 올 거라고.

한편 알브레히트는 육체적으로 광녀의 성적매력에 점차 퇴폐적으로 빠져든다.

힐라리온과 알브레히트는 드디어 격돌한다

알브레히트와 지젤의 길거리 데이트에 폭주족처럼 힐라리온이 등장한다

그들은 갈등과 모순과 폭력 가운데서 서로의 존재를 드러낸다.

이때에 광녀까지 합세하여 사랑과 증오 그리고 청춘의 무지스러움과 오해를 연출한다.

힐라리온의 격정이 폭발되어...

힐라리온은 감옥에 갇히고, 알브레히트 정신파탄이 일어난다.

죽음의 세계에서 광녀와 지젤은 그들을 지켜본다.

힐라리온이 감옥에서 새로운 현실을 개척하려 할 즈음에

알브레히트는 죄의식과 성격분열로 인하여 자살을 시도한다.

광녀는 저주를 통하여 알브레히트를 죽음의 세계로 유혹하게 된다.

이를 눈치챈 지젤은 알브레히트의 죽음을 막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춘다

 

 

 

각색과 연출의 변 기국서

의도는 단순하다. 무대는 현대의 우리이며 방황하는 자성과 저돌적인 현실을 표현한다.

그들을 휩싸이게 하는 공기는 무엇인가? 진실인가? 놀이인가? 또는 말 그대로 "사랑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는 그리고 지정은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미친 여자의 시선. 극장은 가끔씩 웃음의 도가니가 되기를 원한다.

 

발레 '지젤'의 한 장면

 

테오필 고티에
19세기 중·후반 프랑스 문단에서 활약한 시인이자 소설가 겸 문예 평론가. 1811년 프랑스 타르브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그림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고민하다가 빅토르 위고와의 만남을 계기로 문학에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1830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1832년에 발표한 장시長詩 [알베르튀스]에 붙인 서문과 1835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드 모팽 양』에서 ‘예술을 위한 예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평생 동안 여러 매체에 연극, 문학,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문예 비평문을 기고하거나 편집인으로 일했으며, 여행기도 여러 편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시 『알베르튀스』, 『죽음의 희극』, 시집 『에나멜과 카메오』, 소설 『죽은 연인 아바타르』, 『아리아 마르셀라』, 문예비평 『낭만주의의 역사』 등이 있으며, 발레극 "지젤"의 대본을 집필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잡지와 신문에 미술, 연극, 무용 비평을 게재했고 [르뷔 드 파리], [아티스트]의 편집장을 지냈다.

 

Théophile Gaut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