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 떠난 소녀의 이야기'

 

 

 

이야기꾼에 의해 마치 옛날이야기처럼 소개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 떠난 소녀의 이야기는

제목처럼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 떠나는 한 소녀의 성장기이다.

 

유명 소프라노의 음악을 CD로 듣던 소녀는 유명 소프라노를 만났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당하고 아기엄마의 자장가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아기엄마에게 노래를 배우겠다고 하나 아기가 없으면 그 느낌이 안 나온단다.

한 혁명가의 노래에 온 마을 사람이 열광하지만 그 역시 그녀의 생각과 다르다.

자연의 소리에도 심취하고 숲에서 만난 아이는 그 소녀의 노래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란 소리를 듣는데 왜 그런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헤어진다.

그러다 어느 할머니를 만나는데 그 할머니의 노래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들린다.

그 노래엔 먼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그리움과 사랑이 녹아있는 노래였기에.

소녀는 집으로 돌아오며 노래를 부른다. 자신을 사랑하는 노래이다.

그 노래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느낀듯한.

 

청소년의 성장을 노래에 비유해서 마치 동화같이 풀어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