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크 수녀원. 수녀원장실에서는 마리아가 수련수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마리아가 원장 수녀 앞으로 불려오게 된다. 노래를 부르다 미사에 늦곤 하는 그녀는 질책을 예상했으나 뜻밖에 원장으로부터 아이들이 7명이나 되는 폰 트랩 대령댁의 가정교사로 가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녀는 수녀원에서 작별인사를 하듯 노래를 부른다.트랩 대령의 저택에 오게 된 마리아는 매사에 절도 있고 엄하게 교육을 받은 마치 인형과도 같은 7명의 자녀를 소개받는다. 마리아는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는 법과 노래의 즐거움을 가르쳐 주기로 결심하게 되고, 새로 노래하는 법을 배우게 된 아이들은 그녀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진다.어느 날, 트랩 대령의 첫째 딸 16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