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강당에서는 작품 발표회 연습이 진행중이다. 창균이는 불량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서 연습하는 아이들을 방해한다. 임선생님이 등장해서 아이들의 연습을 지켜보지만 아직 미숙한 상태다. 학교 뒷산에서는 복동이가 발표회 때 낭송할 시를 연습하고 있다. 반 아이들은 사람들이 자유로이 살 수 있는 달래강 달래산이라는 복동이의 시를 듣고는 감동한다. 그들은 모여서 서로의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창균이는 아버지에게 혼난 걸 반아이들에게 화풀이한다. 결국 반아이들은 항상 심술을 부리는 창균이를 상대로 싸움을 한다. 학교 강당에는 합창 연습을 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모여 있다. 그들은 어제 싸움으로 인해서 모두들 얼굴에 상처가 나있다. 임선생님은 창균이에게 심술쟁이 혹불이 영감역을 맡긴다. 창균이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