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박새봄 '괴질'

clint 2019. 12. 19. 14:14

 

 

괴질이 발생했다.

한번 걸리면 거의 죽고 전염성도 있는데 원인도 모르니 대책도 없다.

4번 국도가 가장 안전하니 그쪽을 통해 이 도시를 빠져나가라.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 작품이 만들어 놓은 그 상황이다.

 

2년차 신혼인 부부 미리, 그리고 남편 재신은 이런 상황에도 아직 우리 가족들은 괜찮으니 했는데 미리의 언니인 기내가 얼굴에 반점이 생긴 채 찾아와 이 도시를 떠난다고 한다. 4번국도로. 그리고 동생의 걱정을 뒤로하고 떠난다. 기내는 피난길에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살인하게 되고 피투성이가 되었다가 그 피를 통해 그 괴질이 낫게 된다. 그 후, 미리도 괴질에 걸리고 가족들을 위해 역시 피난을 가다가 부동이란 사람을 만나 기내언니의 얘기를 듣고 언니를 찾아가고 그녀도 부동이란 남자의 죽음을 통해 괴질이 낫게 된다. 그리고 이 괴질도 점차 확산이 안 되고 안정화 된다는 방송이 나온다.

 

괴질이란 치사율 높은 전염병을 통해 벌어지는 인간성말살, 살인 등 추한 모습을 보여주나 사스, 아볼라 바이러스, 신종플루 등 세계적인 전염병에 휘둘리는 인간들을 볼 때 가능한 일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 작가 박새봄이 쓴 작품인데 공연은 안 된 듯하다.

 

 

       박새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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