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성열 '정조대왕'

clint 2019. 12. 15. 11:13

 

 

 

 

<정조대왕>은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명분과 의리를 천명하여 문화정치의 르네상스를 이룩한 1700년 정조시대를 그리며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의 고뇌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상처받은 아들로서의 슬픔을 껴안고 살아간 정조대왕의 심리를 관객들에게 전달함으로 현대적 관점에서 통치자의 윤리, 와 가족의 정체성의 의미를 되새긴다.

 

 

 

 

 

정조대왕은 한나라의 통치자로 마음대로 말하고 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서는 한시도 뇌리에서 지울 수 없었고 늘 아버지의 죽음이 따라다녔다. 정조는 개혁군주로서 알려져 있지만 한 가족의 아들로서 인간적인 면에 많은 부담을 안고 정치를 해왔다. <정조대왕>은 군신 간의 의리보다 부자간의 윤리, 를 내세웠던 정조의 고뇌를 오늘의 정치상황과 비교하여 담아낸다.

어느 시대이건 통치자는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통치자의 이면을 보지 않고 외부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그를 평가하려 든다. 정조의 인간적인 내면의 고뇌를 21세기 리더와 연관 지어 관객들에게 시대의 사명과 책임,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메시지이다. 화성축성을 부르는 백성들의 노동가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찾는 효심 깊은 정조대왕의 거대한 원행, 개혁을 주도했던 북학파들, 상인들이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해준 신해통공 등을 통해 정조대왕의 꿈과 백성사로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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