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막잡기란 술래가 눈을 가리고 다른 이들을 잡으러 다니는 술래잡기의 일종으로 분단되기 이전 남과 북 아이들에게 널리 불리어 지던 노래다. 작사가의 월북으로 남한에서는 금지곡이 되었던 노래다.

미래의 어느 날 북쪽의 봉산예술인민학교에서는 '남북통일 1주년 축하공연 견우와 직녀'가 열린다. 꽃별이는 공연을 끝으로 남쪽 서울로 전학 간다. 꽃별이의 서울 학교생활은 쉽지 않다. 말투도 다르고, 옷차림도 다르고, 따돌림도 당하고…. 이산가족 연극을 하며 우정을 느낀 아이들은 까막잡기를 하며 화해하는데, 이번에는 반장 슬기가 북쪽으로 전학가게 된다.
기둥 줄거리가 말해주듯, 연극을 만든 사람들은 분단되기 이전에 아이들이 함께 즐겼던 까막잡기를 통일 후에도 함께 하면서 서로간의 소원함이 해소되길 바라고 있다. 가상극이기는 하나 이 연극이 주는 교훈이 여실히 드러난 부분이다.
통일운동에서 결코 배제되어서는 안될 대상인 아이들에게 ‘까막잡기’는 놀이를 통한 통일교육을 제공해 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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