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인경 '백수의 전설'

clint 2019. 11. 24. 19:53

 

 

 

가지각색의 백수들을 들여다보는 재미!

세상의 시련을 짊어진 자들이여, “백수해결단에게 오라!!

 

인생의 각종 문제를 백만 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해결해주는 백수해결단에게

어느 날 염라대왕이 찾아온다.

염라대왕은 사람들이 한이 많아 구천에서 헤매기만 하고 저승으로 오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하면서 백수해결단에게 공동사업을 제안한다저승사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백수해결단은 저승으로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살 만큼 살았거나 살고 싶지 않거나 살 필요가 없는 각기 다른 백수들을 찾아서 이들은 여행을 나서는데...

 

 

 

 

 

작가의 글

욕망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더 잘 살고 싶은 욕망은 그 자체로 역동성을 갖는다. 문제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것 자체가 좌절이거나 고통이라는 것이다. 무병장수에 대한 욕망, 일하고 싶은 욕망, 가치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은 내 의지와 상관없는 무엇인가에 의해서 무시당하고 외면당한다. 그러면서 왜 사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하나 밖에 없다. “살아 있으니까!” 살아있는 생명의 살기위한 모든 몸짓은 숭고하다고 믿는다. 솔직하게 말해서, 재미있게 놀고 싶었다. 움직이는 광대들의 더 잘 놀고 싶은 욕망은 그 자체가 역동성을 갖고 있으며, 광대들의 놀기 위한 모든 몸짓은 숭고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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