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된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 100주년 기념판. 주근깨투성이에 말라깽이고 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상상력 풍부한 앤의 이야기를 다시 읽는다. 1908년에 출간된 『빨강머리 앤』은 5개월 만에 2만 부 이상 팔렸으며, 몽고메리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의 반열에 올랐다. 마크 트웨인과 키플링 등은 ‘앤 셜리’를 가리켜 ‘세계 문학사상 보기 드물게 사람을 감동시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작품 연구 및 배경, 많은 문헌자료들에서 몽고메리가 앤 셜리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고자 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몽고메리의 기억력과 상상력은 케이크를 만들 때 진통제를 넣는가 하면, 공상에 빠져 걸어가다가 다리에서 떨어질 뻔하고, 얼룩덜룩하게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하는 등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앤'이라는 인물을 탄생시켰다. 또한 몽고메리는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경험과 생활 속에서 소재를 얻었기에 경쟁심, 우정, 사랑, 학교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녀의 작품 전반에 깔린 ‘강렬한 열정과 부드러움’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속에 명랑함과 순수함의 눈을 가진 앤 셜리를 기억하게 만들 것이다.

줄거리
1장
오빠 마슈와 함께 사는 마리라는 오빠의 일도 돕고 자신들의 외로움도 달래줄 사내아이가 고아원에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를 역으로 마중나가러 간 마슈는 뜻밖에도 상상력이 풍부해 말이 많은 계집아이 앤을 데리고 들어온다. 실망한 마리라는 앤이 다이아나와 금새 친구가 되어 나간동안 다시 앤을 고아원으로 돌려보내자고 마슈에게 말하지만 오는 동안 앤을 좋아하게 된 마슈는 반대한다.
2장
마리라를 찾아온 린다는 사내아이가 아니라며 앤에게 무안을 주자 화가 난 앤은 린다에게 반발한다. 노발대발하며 다시 찾지 않겠다며 린다가 밖으로 나가지만 마슈는 앤의 행동을 나무라지 않는다.
3장
학교에 처음 가게 된 앤은 즐거워 다이아나와 수다떨기에 바쁘다. 반에서 우등생이지만 짖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길버트가 앤을 빨강머리라고 놀리다 앤에게 혼이 난다.

4장
좋은 성적을 받은 앤은 마리라에게 칭찬을 듣는다. 다이아나를 초대한 앤은 다이아나에게 포도주를 딸기즙인 줄 착각하고 주어 취하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안 마리나는 앤에게 화를 내지만 마슈는 오히려 앤의 편을 들어준다.
5장
크리스마스에 공연될 연극 소공녀에서 주연을 맡은 앤은 연습때문에 분주하다. 앤이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온 린다는 이 사실을 알리며 앤을 축하해 주고 마슈와 마리라는 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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