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아디야 랑가챠리야 '들어봐,오 잔메자야'

clint 2019. 9. 13. 14:47

 

 

 

 

무대감독인 수뜨라다라가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 등장할 인물들에 대하여 설명한다.
곧이어 지도자(Leader)가 등장하여 연극을 상연하는 이유에 대해 수뜨라다라와 논쟁을 벌인다. 수뜨라다라는 행하는 이와 보는 이가 함께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무대 위로 관객의 삶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노인, 청년, 젊은 여자, 평민을 등장시킨다. 이들은 각자내면의 영혼을 대변한다. 이들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연극(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지도자에게 수뜨라다라는 이제 그들의 구체적인 외적 모습을 보여주기로 하면서 실제의 삶을 보여준다. 사무실에서 벌이는 네 인물들의 이야기를 본 지도자는 분개하면서 무대 위로 뛰어올라 연극과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표현되는 것과 그 내면의 의미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뜨라다라는 연극과 현실은 같은 것이라며, 지도자에게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싶으면 안을 보아야 한다고 한다. 면서 1막에서와 같이 네 인물들이 각각 내면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이 내뱉는 대사에 아무 내용이 없다고 책임을 묻는 지도자에게 수뜨라다라는 이 연극이 지도자의 것이기 때문에 그 책임이 지도자에게 있다고 이야기한다.


작품은 연극을 하는 목적과 담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실제 삶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작품에서 인물들은 완전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각각 다르며, 이것은 갈등의 원인이기도 하고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어느 것이건 단독적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말하고 있으며 각각의 가치들이 서로 충돌하고 화해하는 과정이 결국은 우리가 사는 “삶”이라고 말한다, 이는 외부의 어떤 힘보다는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 인지해야 한다

 

 

 

 

 

 

작가 ‘아디야 랑가챠리야(Adya Rangachariya)

(1904-1984)’로 카나다어 극작가이자 소설가, 비평가이며, 자기이름으로 47편의 장편희곡과 67편의 단막극을 현대 산문 스타일로 쓴 장인이기도 하다. 그가 교수로 있었던 산지트 나탁 아카데미(Sangeet Natak Akademi)의 극작가상과 사히티야 아카데미 상(Sahitya Akademi Award), Padma Bhushan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희곡인 Harijanvara, Kattale Belaku, Kelu Janmejaya(들어봐! 오, 잔메자야!) 와 소설인 Prakriti Puruksha, 바라타의 나티아사스트라에 관한 기념비적인 논평이 있다. 그는 새로운 기술양식의 경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종종 전위예술(Avant-Garde)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인간본성은 세대를 거쳐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으며, 이러한 메시지는 그의 작품 Kelu Janmejaya(들어봐! 오, 잔메자야!)에 잘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1958년 출판되었으며, 동시대의 극작가과 연극예술인, 그리고 관객들을 끊임없이 건드림으로서 예술과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도록 자극하는 대담한 실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