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국민성 '조르바 '빠'들의 불편한 동거'

clint 2019. 4. 22. 13:23

 

 

 

 

 

이 작품은 휴먼코미디다. 미소지움 아파트 62001호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네 명의 남자가 살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의 관점에서 행동과 명상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들은 갈등을 통해 행동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면서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할 용기를 얻게 된다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오교수를 중심으로, 아버지 오대양과, 영화 세 편으로 수억을 말아먹고 3년 동안 칩거하고 있는 아들 오동주가 동거하고 있다. 남들이 보면 삼대가 한 집에서 사는 요즈음 보기 드문 아름다운 광경일 것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떠돌이 출신 아버지와, 이혼당한 가장, 그리고 독신주의자 아들 삼대가 한 지붕 아래서 서로의 사는 방식을 경멸하는 것으로 자신의 상처를 덮고 살아가는 불안하고 불편한 동거인 것이다. 그런 이곳에 동주의 아들이라는 외박이란 청소년이 찾아오면서 일이 더욱 복잡해지는데, 오동주에게 줄 물건이 있다며 찾아온 청년은 동주가 군복무 시절 외박으로 동정을 잃던 날, 잉태된 아이였음이 밝혀진다. 외박의 등장으로 인해 오가 네 집은 이전보다 더 한 긴장감에 휩싸이는데....

 

 

조르바'는 원시인 같은 순진함, 문명에 때 묻지 않은 시력과 청력을 가졌으며, 속세와 거리를 유지하고 간악한 지혜에 물들지 않은 인물이다. 고전 속의 '조르바'를 세대와 가치관이 다른 현대의 네 남자의 삶 속으로 불러와, 행동과 명상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진정한 '행복추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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