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연재 '몰래카메라' (10분 희곡)

clint 2018. 11. 23. 16:17

 

 

 

작은 것에 받는 감동, 아이들의 고함, 타인의 체취, 공감되지 않는 열정을 혐오했습니다. 큰 소리와 열은 냄새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지독한 자기혐오로부터 비롯되었을 것들입니다. 정제된다고 하여 숭고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정제되지 못한 날것들을 양지에 가져오고 싶습니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말 않는 사람 사이의 틈들을 쓰고 싶습니다.

옷을 벗는 마음으로 쓰겠습니다.

 

작가소개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이다.

발표 작품으로 <언덕을 오르는 마삼식을 누가 죽였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