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빌적인 사건, 그 속에서 부유한 신부를 사냥한 주인공은 자만심과 참을 수 없는 수다로 인해 스스로 파멸한다. 젊은이의 형상을 통해 결혼을 훌륭한 사회적 위치를 얻고 출세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기회주의자들은 조소당한다.
뛰어난 점이라고는 없으면서 자신을 특별한 인물로 생각하는 문학가는 진정 저속하고 경솔하며 수다스럽다. 그의 생각은 보드빌적 구상에서 그려진다. 그는 당황하면 말이 없어지며 기뻐할 때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기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멈추지를 못한다. 젊은이는 바르바라 페트로브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에게 그녀는 단지 넉넉한 지참금에 따라오는 훌륭한 부가물일 뿐이다. 따라서 사랑스런 고백은 그에게 피할 수 없는 맹세의 말로 나타난다. 그러나 고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그가 엄청난 금액의 소유자가 되는 순간, 참을 수 없는 환희와 자만심은 그를 경솔한 행동으로 몰고 간다. 그는 약혼자 앞에서 가차 없고 오만한 사람으로 보이고자 결정한다. 이러한 역할에 매혹된 그는 멈추지 못하고 자신의 신부를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 놀라게 한다. 그러다 그만 예기치 않게 거절당한다. 단편에서 바르바라 페트로브나는 젊은이를 재능 있는 문학가라고 여기고는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설렘과 함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고백을 기대한다. 그러나 젊은이가 돌아와 그녀 앞에 가난으로 가득 찬 끝없는 미래에 대한 그림을 펼쳐놓았을 때 연약한 아가씨는 흥분하고 놀란 나머지 어머니의 품안에 남기로 결심한다. 젊은이의 비극적인 몸짓과 고백에 그녀는 그의 특별한 재능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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