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안톤 체홉 단막 '폴렌카'

clint 2018. 7. 3. 07:49

 

 

 

 

이 단편에서 체호프는 두 젊은 사람의 드라마틱한 체험을 탁월한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가게와 같이 편하지 않은 장소에서 심각한 말들을 주고받아야 하기에 그들은 정신적으로 불안한 자신들의 상황과 조소와 거짓, 직장을 앓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감출 수밖에 없다. 폴렌카는 젊고 유행에 민감한 아가씨이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지만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지 않는다. 그녀의 외로움은 니콜라이 티모페예비치에게 다가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가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믿는다. 현재 그녀의 입장은 매우 난처하다. 그녀는 자신과는 다른 부류에 속하는 한 대학생을 사랑하면서도 니콜라이가 느낄 배신감에 두려워한다.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한다. 그에게 죄의식을 느낄 뿐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훌륭한 남편이 될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랑의 마력은 분별력을 잃게 하여 그녀를 미궁에 빠뜨린다.

니콜라이 티모페예비치는 젊고 자신의 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청년이다. 그는 진실로 폴렌카를 사랑하고 있다. 그는 영리하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올바른 청년이다. 대학생이 관용을 베풀어 폴렌카와 결혼하게 되더라도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 우울한 미래에 대해 그는 잘 알고 있다. 니콜라이 티모페예비치는 고통에 빠져 자신과 그녀를 애석해할 것이며 그의 꿈들은 산산조각날 것이며 또한 오랫동안 그녀를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역할의 연기자는 점원들이 물건을 파는 모습을 잘 관찰하고 연구하여 그들의 특징적인 행동과 스타일을 간파해야 한다. 천의 길이를 재거나 포장하는 행위 손가락으로 끈을 감아 가볍게 끊어내는 행위, 재빨리 상자를 열어 물건을 보여주는 행위 등은 반드시 실제처럼 연습해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물건을 권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개인적인 문제에 관한 열정적인 대화를 감추어야만 하는 점원 니콜라이 티모페예비치의 특별한 억양과 화법을 잘 익혀야 한다. 이 모든 것은 가볍고 진실 되고 아름답게 나타나야 하며 전체적인 조화를 거슬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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