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안톤 체홉 단막 '우유부단한 사람'

clint 2018. 7. 3. 07:18

 

 

 

이 단편에서 체호프는 고리키가 삶 앞에 나타난 어두운 공포의 노예들이라 명한 자신의 형상들 가운데 하나를 묘사하고 있다율리야 바실리예브나는 자신의 삶을 연약하고 보호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생계 수단을 잃을까봐 염려하며 주인의 횡포와 변덕에 굴복한다. 가정교사로서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그녀는 인색함이나 모욕적인 일에 빈번히 충돌해야만 했으며, 그리하여 인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였다. 주인이 행한 이 준엄한 수업에서 율리야 바실리예브나는 마치 괴짜를 상대하는 것 같았다. 극의 시작 부분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욕 스러운 감정을 억누르고자 노력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맞서지 않고 완전히 동의하는 것이라고 살면서 터득했기 때문이다.

 

율리야 바실리예브나가 근무하는 가정의 주인은 지혜롭고 정직한 인물이다. 그는 인간의 자기 비하를 냉담하게 대할 수 없다. 가정교사의 성격을 명확히 알고 있기에 그는 그녀에게 도움을 주고자 묘안을 떠올린다. 그러나 준엄한 수업은 성공하지 못하고 그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것이 가장 강한 것이라는 우울한 확신만 남는다.

 

 

 

닐 사이먼의 굿닥터 1막의 '가정교사' 에피소드에 이 단막이 그대로 재구성 된다. 위의 사진이 굿닥터의 그 장면이다.

닐 사이먼은 이 작품에서 안톤 체홉의 여러 단막들을 재구성하여 '굿닥터'란 제목으로 발표하여 화제를 불러일으몄다.

197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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