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이재현 '제 10 층'

clint 2016. 10. 4. 22:11

 

 

 

등장인물:건축기사A , 고교교사B


줄거리:
어느빌딩의 9층에 위치한 건축사무소이며 등장인물은 건축기사A와 고교교사B. 단 두사람. 난데없이 건축기사 A 가 일하고 있는 사무소를 찾아온 고교교사B는 한사코 문이 잠겨있는 위층으로 올라가려 한다.B는 바로 위가 10층이라고 우기지만 A는 이건물이 9층까지밖에 없으며 바로위는 옥상이라고 주장. 두사람의 격렬한 언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B는 창문으로 오르려다 결국 떨어져서 죽음. 어느덧 A도 건물의 층수를 확신하지못한다. 이작품은 이재현의 초기 작품으로 두 등장인물의 서로 상반된 성격과 사고 방식이 10층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부딪친다

누군가가 그 10층에서 거울로 눈이 부시게 장난을 한다며 사무실에 들어온 교사는 어쩌면 이상을 찾던가 아니면 성격적으로 꼭 밝히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인물이며 건축기사는 현실 안주형에 평범한 일반을 대변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극이 끝날 때 쯤에는 그 건축기사가 교사와 동질감을 갖게 된다. 『제 10층』은 1969년 극단<실험극장>에 의해 초연 되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어느 빌딩의 9층에 위치한 건축 사무소이며  등장인물은 건축기사와 고교교사, 단 두 사람이다.

 

 

 

난데없이 건축 기사 A가 일하고 있는 사무소를 찾아온

고교교사 B는 한사코 문이 잠겨 있는 위층으로 올라가려 한다.

B는 바로 위가 10층이라고 우기지만 A는 이 건물이 9층까지밖에 없으며

바로 위는 옥상이라고 주장한다.

두 사람의 격렬한 언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 덧 A도 건물의 층수를 확신하지 못한다.

B에 의하면 10층에 어떤 방정맞은 녀석이 있어,

길거리는 가는 자신에게만 거울 장난을 친다고 한다.

그 거울 장난은 태양을 등지고 걷는 B에게 또 하나의 눈부신 태양으로 느껴진다.

 

다소 부조리한 분위기와 대사 속에 진행되는 이 작품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분열된 자화상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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